한식에 빠질 수 없는 참기름과 들기름의 보관법

한국 요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참기름과 들기름. 하지만 잘못 보관하거나 조리하면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점과 올바른 보관 방법, 주의 사항까지 자세하게 알아보자.
먼저 두 기름은 맛과 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참기름은 참깨를 볶아 압착해 만들어지고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지닌다. 음식 조리 마지막 단계에서 조금만 넣어도 풍미를 확 바뀔 수 있어 나물이나, 볶음요리, 비빔밥 등 한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다. 육안으로 진한 황금빛을 띄고 있다.
반면 들기름은 들깨를 볶아 짜낸 기름으로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특징이다. 참기름보다 향이 더 강해 국물요리에 자주 등장한다.
향이 강한 탓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음식에 더욱 깊은 감칠맛을 주는 역할을 한다.
참기름에는 리그난과 세사몰, 세사민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대장암과 유방암 등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소화기 건강에도 좋으며 음식의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내 염증을 줄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된다.
또한 염증을 줄이고 뇌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들깨에 포함된 식이섬유가 장 건강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각각의 특성에 맞게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하고 맛과 향을 보존할 수 있다. 참기름의 경우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맛과 향이 약해질 수 있다. 들기름은 참기름에 비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기에 더욱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참기름과 다르게 냉장보관을 해야하며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음식 조리가 끝난 뒤 마지막에 뿌려야한다. 높은 온도에서 조리해야 할 경우 다른 기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바로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고온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저온에서 조리하고, 고온의 열을 사용하는 튀김이나 볶음류를 요리해야 한다면 발연점이 270°C 정도로 높은 아보카도 오일이 좋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신선한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른 기름에 비해 산패가 빠른 참기름과 들기름인만큼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소량씩 구매해서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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