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AI 스타트업 전면 지원 나서

메이팜소프트 간담회 통해 AI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방침
지식재산 기반 보증·성장금융 연계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메이팜소프트를 방문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가 AI 기술기업 메이팜소프트를 방문해 연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출처:기술보증기금]

AI 산업의 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 현장에서 기보는 AI 기술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점과 정책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기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AI 분야 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이팜소프트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분야 전문 기술기업이다.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스마트 데이터로 제공하는 스마트 크롤링 서비스를 비롯해, AI 기반 챗봇 및 검색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솔루션, 딥러닝 기반 텍스트 분석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보는 메이팜소프트의 AI 기술 기반의 혁신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벤처기업으로 선정하고, 이 기업이 보유한 특허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지식재산(IP) 협약보증 등을 연계 지원하는 등 기술 기반의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민윤정 메이팜소프트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기보의 적극적인 정책지원 덕분에 AI 기반 기술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AI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보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AI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이 기술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