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운동하던 두명의 소방관,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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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날 운동하던 소방관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8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한 테니스장에서 A(63)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신속한 조처 덕에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박 소방위는 "환자가 쓰러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은 처음이지만, 구급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환자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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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비번날 운동하던 소방관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8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한 테니스장에서 A(63)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때마침 비번을 맞아 함께 운동하던 부안소방서 박제선 소방위와 전주완산소방서 전정기 소방장은 곧장 환자에게 달려가 가슴압박과 기도유지 등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A씨에게 적정량의 약물을 투여했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의료진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119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제도를 말한다.
신속한 조처 덕에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소방위는 "환자가 쓰러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은 처음이지만, 구급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환자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고 밝혔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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