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경 앞에 말문이 막힌다".. 가을 감성 폭발하는 국내 여행지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억새 가득한 가을 피크닉 축제
출처 : 충주시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비내섬은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가을철 낭만적인 여행지로 주목받았다.

드라마에서 윤세리(손예진 분)가 부대원들과 함께 소풍을 떠났던 장소가 바로 비내섬이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넓은 억새밭과 갈대숲, 그리고 해 질 녘 노을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처 : 연합뉴스, 충주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장면)

이곳은 단순히 촬영지 이상의 가치를 지닌 명소로, 멸종위기 생물 15종의 서식지이자 갈대와 억새 군락지이기도 하다.

올해 가을, 비내섬은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4년 10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리는 2024 비내섬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바이닐 디제잉과 라이브 인디 공연이 열려 가을 감성을 자극하고,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야외 공간도 마련된다.

출처 : 충주시

가족,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디언텐트 쉼터도 준비되어 있어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비내섬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는 생태탐방이 있다. 자연해설사와 함께 섬을 탐방하며 서식하는 18가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방문객들은 ‘강둑길 시 사진전’과 ‘뚜벅이 걷기 행사’에 참여해 비내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걷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비내섬 플리마켓에서는 빈티지 소품과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판매되어,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출처 : 충주시

캠핑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비내섬은 최적의 장소로,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셔틀버스를 이용해 비내섬을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앙성온천광장부터 비내섬까지 운행되어,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낭만적인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을의 절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비내섬 축제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