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 200만원 아이폰17, 출시 일주일 만에 ‘기스 투성이’

애플이 혁신의 상징으로 내놓은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 불과 일주일 만에 품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200만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 제품이 일반 사용 환경에서도 쉽게 흠집이 생긴다는 보고가 속출하며, 소비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아이폰17 스크래치 논란
애플 역사상 최악의 ‘스크래치게이트’ 터져

지난 9월 20일 공식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는 출시 첫날부터 이른바 ‘스크래치게이트’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서 카메라 모듈 주변과 후면 프레임에 예상보다 쉽게 흠집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전 세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해외 주요 매체들은 애플 스토어 전시용 제품에서조차 흠집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불과 며칠 만에 눈에 띄는 스크래치가 생긴다는 사용자들의 증언이다.

한 IT 리뷰어는 “179만원짜리 아이폰17 프로를 구매한 지 하루 만에 카메라 플래시 주변에 깊은 흠집이 생겼다”며 “이 정도 가격대 제품에서 이런 품질은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를 표했다.

아이폰17 흠집 문제
혁신 추구하다 내구성 포기한 애플

문제의 핵심은 애플이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에 도입한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 변경에 있다. 애플은 열 분산 성능 향상과 경량화를 위해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새로운 알루미늄 합금으로 교체했다. 또한 카메라 모듈 주변의 돌출 설계를 변경하면서 예상치 못한 취약점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카메라 플래시 주변의 돌출된 가장자리, 일명 ‘플래토 영역’이다. 이 부분의 새로운 세라믹 실드 코팅이 기존 대비 경도가 떨어져 일상적인 접촉에도 쉽게 긁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 소재공학 전문가는 “애플이 새로운 디자인과 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내구성 테스트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알루미늄 소재의 특성상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흠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통화도 안 되는 200만원 스마트폰

스크래치 문제로도 모자라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본 기능인 통화와 데이터 연결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이폰17 사용자의 약 50%가 셀룰러 연결 불량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아이폰17 통화 문제

사용자들이 호소하는 주요 문제는 ▲통화 중 음성 끊김 ▲데이터 연결 불안정 ▲Wi-Fi와 셀룰러 간 전환 오류 ▲5G 연결 실패 등이다. 특히 통화 품질 저하 문제는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불만을 사고 있다.

한 아이폰17 프로 사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회의 중에 통화가 끊기고, LTE로도 제대로 연결이 안 된다”며 “200만원 가까이 주고 산 폰이 기본 기능도 제대로 못한다니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제2의 안테나게이트’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2010년 아이폰4 출시 당시 안테나 설계 결함으로 통화 품질 문제가 발생했던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뒤늦은 해명과 대응

논란이 확산되자 애플은 고객 지원을 통해 관련 문제를 공식 인정했다. 애플 측은 “일부 사용자가 경험하는 셀룰러 연결 문제와 스크래치 이슈를 인지하고 있으며,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한 것은 통신 관련 문제뿐이고, 하드웨어적 내구성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미 발생한 스크래치는 물론 앞으로도 동일한 문제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애플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스크래치 관련 문의가 하루에 수십 건씩 들어오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하드웨어 설계 문제이기 때문에 교체 외에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소비자 집단행동 움직임까지

품질 논란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아이폰17 피해자 모임’ 등의 그룹이 결성되며, 애플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 권익 보호 단체인 한국소비자연맹은 “2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제품이 기본적인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결함”이라며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폰17 에어 모델의 경우 출시 전부터 ‘얇은 디자인으로 인한 내구성 우려’가 제기됐는데, 실제 출시 후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애플 브랜드 신뢰도 타격 불가피

이번 아이폰17 품질 논란은 애플의 브랜드 가치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높은 품질과 완성도를 자랑해왔지만, 연이은 초기 품질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아이폰17의 품질 논란이 지속될 경우 올해 4분기 아이폰 판매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 등 품질에 민감한 시장에서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폰17 구매를 취소하거나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등 경쟁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7 출시 초기 예약 판매량은 좋았지만, 품질 논란 이후 실제 개통량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아이폰17 디자인 변화
애플, 근본적 해결책 마련 시급

전문가들은 애플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하드웨어 설계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알루미늄 프레임과 세라믹 실드 코팅의 내구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동일한 문제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IT 업계 전문가는 “애플이 혁신을 추구하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인 품질과 내구성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들이 2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애플은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셀룰러 연결 문제 해결에 나선 상태지만, 스크래치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7S 또는 차기 모델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연 애플이 이번 품질 논란을 어떻게 수습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200만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는 품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