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장된 '스포츠 토토'‥가상계좌도 확인

제은효 2026. 3. 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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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토'를 청소년들이 도박처럼 이용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운영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부모님 등 성인 아이디를 도용해 접속을 하더라도 입금자가 다르면, 이용할 수 없게 하겠다는 겁니다.

한국스포츠레저는 "결제대행사 등 유관기관과의 기술 검토를 통해가상계좌 입금 시 입금자와 가입자 간의 일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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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스포츠 토토'를 청소년들이 도박처럼 이용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운영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부모님 등 성인 아이디를 도용해 접속을 하더라도 입금자가 다르면, 이용할 수 없게 하겠다는 겁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길 것 같은 스포츠팀에 판돈을 걸고 맞추면 돈을 따는 '스포츠 토토'.

사행성이 강해 청소년들 이용이 금지돼 있지만 실제론 도박처럼 빠진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박00/고2 (음성변조)] "5만 원 베팅했는데, 한 200만 원 (땄어요.) 쾌감이 좀 나와가지고‥"

성인 아이디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판돈 충전도 가상계좌에 입금할 경우 가입자 본인이 아니어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00/고2 (음성변조)] "부모님 핸드폰으로 해도 되고, 주변 성인 형들한테 아이디 빌려서‥"

스포츠토토 운영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자회사인 한국스포츠레저입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곳이 불법 도박 사이트보다 관리가 더 허술하다는 MBC보도 이후 한국스포츠레저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스포츠레저는 "결제대행사 등 유관기관과의 기술 검토를 통해가상계좌 입금 시 입금자와 가입자 간의 일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취재결과 현행 기술로도 가입자와 가상계좌 입금자가 동일한지 여부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김형중/한국핀테크학회 회장] "이미 보험금을 (가상계좌로) 입금할 때 이렇게 입금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요. 스포츠토토도 그렇게 해야 된다‥"

한국스포츠레저는 이달부터 주 3회 발행을 주 7회로 확대하려던 당초 계획은 보류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도입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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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05316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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