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16강 신화를 이뤘던 파울루 벤투(55) 전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사령탑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일(현지시간) "벤투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즈베키스탄의 감독직을 제안받았지만,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며 특유의 '빌드업 축구'를 정착시켰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계약이 만료되면서 한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맡았지만, 지난 3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현재까지 무직 상태입니다. UAE를 떠난 이후 중국 대표팀과도 연결되었으나, 결국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