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득점'보다 '2실점'에 집중하는 잉글랜드 "더 나아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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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란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잉글랜드(FIFA 랭킹 5위)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FIFA 랭킹 20위)을 6-2로 격파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6득점보다 2실점에 집중하며 개선을 약속했다.
'커밍 홈'을 외치고 있는 잉글랜드는 26일(토) 오전 4시 미국(FIFA 랭킹 16위)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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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란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6득점 대승이지만 2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잉글랜드(FIFA 랭킹 5위)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FIFA 랭킹 20위)을 6-2로 격파했다.
과거 1966년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 그만큼 첫 경기 결과는 긴 여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했다. 상대가 침대 축구로 악명 높은 '중동 맹주' 이란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가 최전방 쓰리톱으로 출격했다. 데클란 라이스,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엄이 중원에서 버텼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완벽에 가까운 승리였다. 잉글랜드는 전반전 벨링엄, 사카, 스털링이 터뜨린 연속골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하프타임 이후 이란은 교체 카드 3장을 한꺼번에 꺼내들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후반전 잉글랜드는 사카 멀티골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머커스 래쉬포드와 잭 그릴리쉬 쐐기골로 골잔치를 벌였다.
결국 잉글랜드는 6득점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이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훌륭한 스타트지만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 2실점을 내주면 안 된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 절반에 걸쳐 24분의 추가시간이 있었다. 집중을 하기에 긴 시간이었다. 느린 속도로 경기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나는 팀을 올바른 궤도로 이끌어야 하며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침대 축구로 악명 높은 이란을 격파하면서 순조롭게 월드컵을 시작한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6득점보다 2실점에 집중하며 개선을 약속했다. '커밍 홈'을 외치고 있는 잉글랜드는 26일(토) 오전 4시 미국(FIFA 랭킹 16위)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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