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암캐 멜로니입니다”…이탈리아 총리의 뒤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남부 도시 카이바노에서 열린 스포츠 센터 개관식에서 빈첸초 데 루카 캄파니아 주지사에게 악수를 청하며 이같이 말하자 그는 당황해 얼어붙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카이바노를 찾아 자신을 기다리던 데 루카 주지사에게 그 말을 고스란히 되돌려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달전 ‘암캐’라 모욕한 주지사에 응전
현지 매체 “총리 ‘올해의 뒤끝상’ 줘야”
“데 루카 주지사님, (제가) 그 암캐 멜로니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제1야당인 민주당(PD) 출신인 그는 당시 지방정부에 더 많은 재정 운용 권한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에 반대한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하고 지방 교부금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캄파니아주의 여러 시장과 함께 로마를 방문 중이었다. 멜로니 총리는 바쁜 일정을 이유로 면담 요청을 거부한 뒤 “시위할 시간에 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데 루카 주지사는 기자들과 대화하던 중 “돈이 있어야 일을 하지. 너나 일해라. 이 암캐야”라고 응수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카이바노를 찾아 자신을 기다리던 데 루카 주지사에게 그 말을 고스란히 되돌려줬다. 현지 온라인매체 ‘팬 페이지’는 “멜로니 총리가 데 루카 주지사를 얼어붙게 했다”며 “멜로니 총리에게 ‘올해의 뒤끝상’을 줘야 한다”고 비꼬았다. 전국 일간지 일 솔레24 오레는 “멜로니 총리가 데 루카 주지사에게 복수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멜로니가 이끄는 집권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I)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나는 영상을 올린 뒤 “조르자가 우리에게 인생을 가르쳐주네요”라고 제목을 뽑았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방치됐던 카이바노 한 스포츠 센터 재개관식을 찾아 “우리는 국가가 조직범죄, 타락, 체념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만들것”이라며 “물론 쉽지 않은 명령이지만 그것이 이탈리아 국민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이고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표? 여기선 찢습니다!…송은이·강민경·김준수, 대기업도 놀란 ‘파격 복지’
- 장가 잘 가서 로또? 슈퍼 리치 아내 둔 김연우·오지호·김진수, ‘재력’보다 무서운 ‘남자의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엄마 위해 산 자양동 6층 빌딩 2배 껑충…채연의 '효심 재테크' 통했다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
- “약사 손주가 꼭 먹으랬다”…88세 김영옥도 챙긴 '오메가3', 효과적인 복용법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