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올해도 SSG 후배들과 '오키나와 미니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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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6·SSG 랜더스)이 올해도 후배들과 함께 '오키나와 미니 캠프'를 차렸다.
김광현은 지난 2일 SSG 후배 투수들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김광현은 "함께 훈련해주는 후배들이 더 고맙다"고 손사래 쳤다.
김광현과 함께 훈련하는 SSG 후배들도 오키나와에서 성장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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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36·SSG 랜더스)이 올해도 후배들과 함께 '오키나와 미니 캠프'를 차렸다.
김광현은 지난 2일 SSG 후배 투수들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김광현은 후배 선수들의 숙박비와 식비 등 체류비를 책임진다.
빅리그 출신 김광현과 함께, 금전적인 지원까지 받으며 비활동 기간 훈련을 하는 후배들은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한다.
하지만, 김광현은 "함께 훈련해주는 후배들이 더 고맙다"고 손사래 쳤다.
또한 이번에는 함께 훈련하는 후배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광현과 함께 훈련하는 후배들'로 주목받는 게, 혹시라도 후배들에게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김광현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마음을 알렸다.
2025년 김광현의 목표는 팀 성적과 개인 성적 향상이다.
지난해 SSG는 '5위 결정전'에서 패해 가을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광현은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2024년 너무 많은 시도를 하다가, 실패를 맛본 김광현은 올해 '기본기'를 철저하게 다지고 있다.
김광현과 함께 훈련하는 SSG 후배들도 오키나와에서 성장을 꾀한다.
올해 김광현은 '주장 완장'도 찼다.
2024년 SSG 주장은 추신수였다.
추신수가 2024시즌이 끝나고 은퇴하자, 이숭용 SSG 감독은 팀 고참 선수들과 상의해 김광현에게 "주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김광현이 이를 받아들였다.
김광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처음이라 많이 부담되지만, 감독님, 코치님, 프런트, 선후배, 그리고 팬 여러분과 잘 소통하는 주장이 되겠다"고 주장 선임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팀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 성적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랜더스 화이팅"이라고 썼다.
김광현이 호투하면, SSG의 가을 무대 재입성 가능성도 커진다.
김광현은 후배들과 함께 조용하게,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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