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에서 마트 갈 땐 ‘AI택시’ 타죠”

이문수 기자 2024. 9.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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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현은 식품사막을 해결하고자 공공형 마트 설립 외에 '교통'에도 공을 들인다.

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디멘도(DEMAND)' 버스다.

또 고령자가 도심과 외곽을 이어주는 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65세 이상에게 정기권을 제공하는 사업도 펼친다.

돗토리현 관계자는 "디멘도 버스 운행, 식료품점 서비스 개선, 고령자 중심의 구매환경 조성처럼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시·정·촌에 최대 2000만엔(1억9000만원)의 예산을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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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사막, 일본은 어떻게 대응하나] 수요맞춤 버스·AI택시 등 운영
이미지투데이

돗토리현은 식품사막을 해결하고자 공공형 마트 설립 외에 ‘교통’에도 공을 들인다. 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디멘도(DEMAND)’ 버스다. 식료품점이 없는 곳과 있는 곳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지역으로 데려다준다.

‘인공지능(AI) 동승택시’도 눈길을 끈다. 여러 이용자가 택시를 예약하면 합석해 가까운 식료품점으로 가는 식이다. AI가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줘 이동 시간도 단축된다.

요금은 거리와 상관없이 300엔(약 3000원)을 적용한다.

또 고령자가 도심과 외곽을 이어주는 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65세 이상에게 정기권을 제공하는 사업도 펼친다.

재원 일부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마련한다. 가령 태양광 패널을 곳곳에 설치해 전기 판매에서 생기는 수익을 동승택시 운용에 쓰는 식이다.

교통수단에 투입되는 인력 공급문제는 지역주민을 적극적으로 고용해 해결한다. 식품 구매 환경 시책을 추진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돗토리현 관계자는 “디멘도 버스 운행, 식료품점 서비스 개선, 고령자 중심의 구매환경 조성처럼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시·정·촌에 최대 2000만엔(1억9000만원)의 예산을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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