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존신" 5G 연속골 존슨 향해...토트넘의 ‘짧고 굵은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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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브레넌 존슨을 향해 짧고 굵은 찬사를 보냈다.
후반 45분 실점을 내줬지만, 결국 토트넘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존슨은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그 결과, 존슨은 지난달 19일 코벤트리 시티와의 EFL컵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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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가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브레넌 존슨을 향해 짧고 굵은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UEL 2연승과 최근 공식전 5연승을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또 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런던에 남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없는 상태에서 2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격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빡빡한 리그 일정을 고려해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티모 베르너, 윌 랭크셔, 마이키 무어,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내세웠다. 존슨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3분 상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토트넘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 틈을 타 사르가 공을 잡았고, 골문 좌측 하단으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수 사이를 통과해 그대로 골망에 꽂혔고,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존슨은 후반 20분 경기장을 밟았다. 끝내 쐐기골을 터뜨린 존슨이었다. 후반 41분 존슨이 상대 박스 안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았다. 존슨은 수비수를 앞에 둔 채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를 맞고 안으로 흘렀다. 2-0으로 앞선 토트넘이었다. 후반 45분 실점을 내줬지만, 결국 토트넘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존슨은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초반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존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계속된 부진을 겪고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가 많았지만, 존슨이 보여준 플레이는 족족 상대방에게 읽히기 일쑤였다. 거기에 최악의 골 결정력까지 보여 지탄의 대상이 됐다.
선을 넘은 비난에 존슨은 개인 SNS를 폐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등 동료들은 여전히 존슨을 감쌌다. 그 결과, 존슨은 지난달 19일 코벤트리 시티와의 EFL컵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브렌트포드, 카바라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와 컵 대회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기미를 알렸다. 이번 페렌츠바로시전 득점으로 ‘5경기 연속골’까지 완성시키며 정점을 찍었다.
토트넘은 존슨의 맹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토트넘은 4일 구단 SNS 계정에 한국어로 ‘호존신’이라는 문구와 함께 존슨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를 존슨과 합성한 사진이었다. 존슨은 ‘전설’ 호나우두에 비유해, 존슨의 득점행진에 찬사를 보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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