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대표 "의협회장, 사직 전공의 한 명 앞세워 분란 야기"

윤수한 belifact@mbc.co.kr 2024. 10. 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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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단체 대표가 대한의사협회와의 입장 차를 거듭 드러내며, 임현택 의협 회장이 사직 전공의 한 명을 앞세워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사직 전공의 중 한 명인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의 언론 인터뷰를 공유하면서 "의협이 해당 모 이사를 통해 새로운 전공의 단체, 즉 괴뢰 집단을 세우려던 정황이 여기저기서 확인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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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전공의 단체 대표가 대한의사협회와의 입장 차를 거듭 드러내며, 임현택 의협 회장이 사직 전공의 한 명을 앞세워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사직 전공의 중 한 명인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의 언론 인터뷰를 공유하면서 "의협이 해당 모 이사를 통해 새로운 전공의 단체, 즉 괴뢰 집단을 세우려던 정황이 여기저기서 확인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 위한 임 회장의 독단적인 행보로 판단하고 있다"며 "임 회장은 상황을 왜곡하고 내부 갈등을 조장해 사태를 악화시키는 부정한 행태를 중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이 언급한 인터뷰에서 임 기획이사는 "2025학년도 정원을 최소한 상식적으로 교육 가능한 인원으로는 감축해야 한다", "의사 수가 부족한 분명한 근거가 나오고, 그 결과 증원하기로 했다면 전공의들이 여덟 달간 나왔겠나"고 발언합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 발언은 2025년 의대 정원 일부 증원을 전공의들이 수용하겠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대전협 비대위는 과학적 근거 없이 정치적으로 절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의협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과 관련해선 "한 대표가 대통령을 잘 설득해 사태가 다소 호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843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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