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It’s Me’, 강력한 중독성에 상승 탄력···애플뮤직·유튜브 글로벌 차트 안착

손봉석 기자 2026. 5. 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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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하이브)

걸그룹 아일릿(ILLIT) ‘It’s Me’가 도파민 터지는 ‘마법 소녀’의 변신을 불렀다

아일릿(ILLIT)이 신곡 ‘It’s Me’를 통해 보여준 과감하고 영리한 승부수가 통했다. 단순히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았다. 마치 마법 소녀가 단계를 거듭해 변신하고 성장하듯, 아일릿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필살기를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

최근 발매된 아일릿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는 자신들을 향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앨범이다. 테크노 장르의 타이틀곡 ‘It’s Me’는 이들이 기존의 색깔을 부정하는 선택이 아닌, 음악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쌓아 올린 과정 중 하나다.

갑작스러운 행보는 아니다. 아일릿은 이미 전작인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이 ‘귀여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스펙트럼의 무한 확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음악 장르뿐만 아니라 보컬과 안무, 스타일링 전반에서 확인된 다섯 멤버(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탁월한 소화력이 이번 신보에서도 빛을 발하며 새로운 도전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빌리프랩(하이브)

변화가 거듭되는 가운데서도 아일릿의 정체성은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데뷔 초 ‘나’ 자신에 집중했던 이들은 조금씩 세상으로 시야를 넓히며 매 순간 솔직하고 당찬 마음을 잃지 않는다. 이들이 넓은 세계를 바라볼수록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더 분명하고 단단해졌다. 이는 자연스럽게 강렬한 장르와 콘셉트로 이어졌고, ‘마밀라피나타파이’라는 결과물로 구체화됐다. 결국 표현법만 바뀌었을 뿐 언제나 주체적으로 움직이겠다는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

아일릿 하면 떠오르는 독창적인 요소들도 여전하다. 엉뚱 발랄하면서도 1020세대의 공감대를 높이는 노랫말, 트렌디하고 중독성을 유발하는 멜로디가 그렇다. 어떤 스타일이든 아일릿만의 독특한 감성과 미학으로 완성시키는 ‘아일릿 코어’는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아일릿의 신선한 변주에 전 세계 음악팬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특히 ‘It’s Me’의 폭발적인 사운드와 독특한 퍼포먼스가 만나 강력한 중독성을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탔다. 컴백 첫 주 음악방송 무대가 공개된 뒤 이 곡은 멜론 ‘톱 100’ 46위(5월 4일), 36위(5월 5일), 20위(5월 6일), 12위(5월 7일)까지 치솟으며 상승 탄력을 받았다. 팬들은 “멜로디가 계속 귓가에 맴돈다”, “도파민 터지는 ‘It’s Me’에 어느새 스며들었다”, “플레이리스트에 넣을 수밖에 없는 곡”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It’s Me’를 향한 관심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데뷔(Top Song Debut)’(집계 기간 5월 1일~3일) 6위로 차트인하고,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차트 88위(5월 4일 자)로 진입한 뒤 75위(5월 5일 자), 54위(5월 6일 자)로 연일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글로벌 차트에 6일째 이름을 올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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