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감 느껴 평생 취미 될 수 있도록..." 노원 우아한스포츠 안준현 코치의 지도 철학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원 우아한스포츠의 모토는 '성취감'과 '평생 취미 만들기'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안준현 코치는 "지난해 우아한스포츠 노원점이 생기면서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사실 아이들이 구력도 대체로 짧고 농구를 처음 배우는 친구들이 많아 아직 대표팀은 창단하지 않았지만 농구 열정이 대단하다. 우리의 모토도 성적에 국한하기보다 아이들의 재미와 성취감을 중요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원 우아한스포츠 농구교실(이형민 대표)은 지난 20일 구리 KCC 자체 체육관에서 구리 KCC와 교류전을 가졌다. 아직 대표팀을 창단하지 않은 우아한스포츠지만 농구의 열정이 가득한 꿈나무들을 대동해 구리 KCC와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창단한 노원 우아한스포츠에는 구력이 짧고 이전 경험이 없던 신규 학생들이 많이 찾아왔다. 당연히 선수들의 기량은 미완에 가까웠지만 이들은 경기 내내 밝은 표정과 공에 대한 집념, 활발한 에너지 레벨을 선보이며 경기를 즐겼다.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안준현 코치도 질책보다는 격려와 박수로 선수들의 자신감을 돋았다. 우아한스포츠의 교육 철학이 느껴지는 지도 방식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안준현 코치는 “지난해 우아한스포츠 노원점이 생기면서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사실 아이들이 구력도 대체로 짧고 농구를 처음 배우는 친구들이 많아 아직 대표팀은 창단하지 않았지만 농구 열정이 대단하다. 우리의 모토도 성적에 국한하기보다 아이들의 재미와 성취감을 중요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구의 평생 취미화’와 ‘팀 스포츠로서의 성취감’을 모토로 유소년들에게 농구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우아한스포츠. 이들은 다가오는 9월, 대표팀 창단을 통해 전문성을 더하고 선수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이에 안준현 코치는 “팀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이 똘똘 뭉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함께 무언가를 이뤄낸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또,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엘리트든 생활 스포츠든 평생 농구와 함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개인이 잘하는 것보다 팀으로 성장하는 클럽을 만들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성적보다는 성장, 개인보다는 팀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 중인 우아한스포츠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