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도 기대 중...“김민재, WC에서 반 다이크급 활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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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향한 기대는 한국뿐만이 아니다.
이런 활약 덕분에 김민재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는 시선도 많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서 칸나바로는 "나는 중국에 있을 때부터 김민재가 세계적인 센터백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김민재는 맹활약할 것이다.이어 칸나바로는 네덜란드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김민재는 마치 네덜란드의 버질 반 다이크처럼 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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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김민재를 향한 기대는 한국뿐만이 아니다.
월드컵이 성큼 다가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했다.
초반부터 많은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개최국 카타르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 펼쳐진 이란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화려한 신고식을 알렸다.
한국은 H조에 속해 제일 마지막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을 치른 뒤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우루과이는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수아레스 등 수준급 공격수들이 즐비해있고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유럽 최정상급 자원들이 버티고 있다. 또한 가나는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이며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유럽 최정상급 기술을 보유한 선수들이 한국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수비는 예년보다 더 기대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바로 김민재의 존재감 덕분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타고난 체격과 밸런스, 중앙 수비수답지 않은 빠른 속도 그리고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시키는 예측 능력을 보유한 김민재는 이적 직후부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나폴리의 리그 무패와 선두 질주의 주역이다.
이미 외신에서도 김민재를 인정하고 있다. 세리에 A 9월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물론, ‘투토 메르카토’ 등의 이탈리아 매체는 리그 전반기 평균 평점 6.5점으로 전체 평점 6위, 수비수로는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활약 덕분에 김민재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는 시선도 많다. 특히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센터백이자 2006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한 파비오 칸나바로도 김민재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서 칸나바로는 “나는 중국에 있을 때부터 김민재가 세계적인 센터백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김민재는 맹활약할 것이다.
이어 칸나바로는 네덜란드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김민재는 마치 네덜란드의 버질 반 다이크처럼 잘 할 것이다. 반 다이크가 클럽과 대표팀 모두에서 활약하는 것처럼 김민재는 월드컵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재를 향한 이유 있는 찬사에 그의 첫 월드컵이 될 우루과이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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