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전 안산시장 “돌아오는 도시로, 뛰는 도시로 다시 짓겠다”
이동희 기자 2026. 3. 3. 11:45
6·3 지방선거 안산시장 출마 선언 기자 회견
안산선 지하화, AI 데이터센터·이민청 유치 등 공약
▲ 김철민 전 안산시장이 3일 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김철민 전 안산시장이 3일 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안산선 지하화, AI 데이터센터·이민청 유치 등 공약

3일 김철민 전 안산시장이 6·3 지방선거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에 빠진 안산을 '다시 뛰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이번 출마는 제12대 안산시장과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한 시정 복귀 선언이다.
김 전 시장은 안산 경제의 심장부인 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 현장을 찾아 도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안산이 겪는 인구 감소와 제조업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관리 주체에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구조 개편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AI 데이터 센터 유치와 스마트허브 혁신을 통해 청년층이 유입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산업 경쟁력 약화가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교통 및 정주 여건 개선안도 구체화했다.
안산선 지하화와 시화호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심 공간을 재설계하고, 신안산선의 대부도 연장(한양대역~자이 아파트)을 추진해 도시 연결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문화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의 단순 관리 차원을 넘어선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제1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전문성을 앞세워 이민청 유치를 공언했으며, 다문화를 안산의 독보적인 성장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안산=글·사진 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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