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27억 원 편취한 무자본 갭투자 일당 검거

최혁규 기자 2022. 9.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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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내 오피스텔을 이용해 전세보증금 27억 원을 편취한 무자본 갭투자 일당이 구속됐다.

27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과다채무로 전세자금 반환 능력이 없음에도 임차인 21명과 전세계약을 체결해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A(40대) 씨를 구속하고 B(20대) 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매매금 전액을 은행과 분양대행업체에서 빌린 뒤 전세금을 갚는 방식으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오피스텔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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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용해 70억 원 상당 오피스텔 24호실 매입
계약기간 종료 후 21명 세입자에 전세자금 주지 못해

부산 수영구 내 오피스텔을 이용해 전세보증금 27억 원을 편취한 무자본 갭투자 일당이 구속됐다.

남부경찰서 전경. 국제신문DB


27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과다채무로 전세자금 반환 능력이 없음에도 임차인 21명과 전세계약을 체결해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A(40대) 씨를 구속하고 B(20대) 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는 2020년 3월 A씨는 금융기관 대출 등을 이용해 수영구에 있는 70억 원 상당 오피스텔을 24호실 매입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매매금 전액을 은행과 분양대행업체에서 빌린 뒤 전세금을 갚는 방식으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오피스텔을 매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계약기간이 끝난 후 전세를 내준 21명의 세입자에 돈을 내주지 못해 사기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당초 자본이 없는 A 씨가 전세금을 가로챌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매입했다고 보고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사기 혐의를 부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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