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울산다운 축제" 10∼13일 울산공업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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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0∼13일 4일간 지역 대표 축제인 '2024 울산공업축제'를 울산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출정식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지역 대표 기업, 노동계와 상공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시민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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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낙화놀이, 일산해수욕장 불꽃쇼 등 즐길거리 풍성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10∼13일 4일간 지역 대표 축제인 '2024 울산공업축제'를 울산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이번 축제는 '울산답게'를 이상(비전)으로,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구호로 각각 삼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는 10일 오후 3시부터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사거리를 거쳐 시청사거리까지 총 1.2㎞ 구간에서 90분간 펼쳐진다.
출정식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지역 대표 기업, 노동계와 상공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시민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김 시장은 과거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고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여는 '신울산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4대 주력산업 & 울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기업과 울산시, 5개 구·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들 기업과 기관들은 각각 비전과 미래상을 담을 행진 차량을 제작해, 기업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더 큰 울산을 표현할 계획이다.
퍼레이드 종점인 시청 사거리에서는 소림사, 태권도, 치어리딩, 대형 캐릭터,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시민 대규모 번개 공연(플래시몹), 구·군 특별 쇼 등이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공업축제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열린다.
행사는 개막선언, 주제 공연, 축하 공연, 군집 드론쇼와 불꽃쇼, 태화강 낙화놀이 등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리는데, 10일에는 심수봉, 김완선, 테이, 왁스, 라키, 민우혁이 출연한다. 11일에는 박혜신, 조항조, 박군, 하동진, 서지오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준비된다.
남구 둔치에서는 ▲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 레트로위크 '고래트로'(Go-Retro) ▲ 산업 폐자원의 재탄생, 폐물 예술(정크아트) ▲ 우리직장 가수왕 결선 ▲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 태화강 국가정원과 맥주의 만남 '술고래 마당' 등이 운영된다.
중구 야외공연장에는 ▲ 미래의 첨단기술 전시·체험 '미래박람회' ▲ 지역기업 홍보관 ▲ 문화원체험과 명장공간(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 삼호철새공원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펫 페스티벌'이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린다.
마지막 날인 13일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는 4만발의 불꽃과 1천 대의 드론을 활용한 특색있는 연출로 '하나 되는 울산, 위대한 울산사람'을 표현하는 불꽃쇼와 함께 폐막식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두겸 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과거 공업도시의 생생한 재현, 퍼레이드 구간 도로통제 확대를 통한 관람객 편의와 안전 증진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강화했다"면서 "시민 만족도를 높인 올해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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