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이 건강하다고 했는데.." 소금을 너무 줄이면 오히려 위험해지는 진짜 이유

혈압 때문에 소금을 최대한 줄이고 계신가요? 싱겁게 먹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굳게 믿어오셨을 겁니다.

그런데 소금을 너무 줄이는 것이 오히려 몸에 해롭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금을 너무 줄이면 위험한 이유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몸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전해질입니다. 혈압 조절, 신경 신호 전달, 근육 수축, 수분 균형 유지에 모두 관여합니다.

나트륨이 지나치게 부족해지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 구역질, 무기력함으로 시작해 심한 경우 의식 저하와 경련으로 이어지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몸에 소금이 부족하다는 신호 3가지

① 이유 없이 어지럽고 자주 쓰러질 것 같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듭니다.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이 심해진다면 저염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서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저혈압으로 쓰러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② 근육 경련이 자주 일어나고 힘이 없다

나트륨은 근육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핵심 전해질입니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쥐가 자주 나고 전신에 힘이 없어집니다.

마그네슘 부족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저염식을 하고 있다면 나트륨 부족을 먼저 의심해봐야 합니다.

③ 음식 맛이 없고 식욕이 뚝 떨어졌다

나트륨은 미각을 자극하는 핵심 성분입니다. 극단적인 저염식을 지속하면 음식 맛 자체를 느끼기 어려워지고 식욕이 감소합니다.

식욕 저하는 단백질과 칼슘 섭취 부족으로 이어져 근감소증과 골다공증을 가속화합니다.

세계보건기구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2000mg입니다. 이것은 상한선이 아닌 적정 기준입니다.

혈압약이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분들은 의사와 상담해 본인에게 맞는 나트륨 섭취량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닌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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