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에 인권을? 스페인, ‘유인원에 인권 부여’ 입법 추진

김유진 기자 2024. 9. 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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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침팬지와 고릴라, 오랑우탄 등과 같은 대형 유인원에게 '인권'을 부여해 보호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률의 초안을 작성 중인 스페인 사회권리부에 따르면, 이들 영장류에게 해를 끼치는 실험과 연구를 금지하는 것이 이번 입법의 가장 큰 목적이다.

스페인 정부는 대형 유인원이 유전적으로는 물론 학습과 의사소통 등 인지 능력 측면에서 인간과 가깝다는 점을 들어 이같은 법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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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스페인에서 침팬지와 고릴라, 오랑우탄 등과 같은 대형 유인원에게 ‘인권’을 부여해 보호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률의 초안을 작성 중인 스페인 사회권리부에 따르면, 이들 영장류에게 해를 끼치는 실험과 연구를 금지하는 것이 이번 입법의 가장 큰 목적이다.

법안은 대형 유인원의 소유와 관리 조건을 정하고, 쇼와 같은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인원 보존 노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스페인 정부는 대형 유인원이 유전적으로는 물론 학습과 의사소통 등 인지 능력 측면에서 인간과 가깝다는 점을 들어 이같은 법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동물복지법의 후속 조치로도 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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