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짜리 ‘초호화’ 아파트 내부는 어떨까?”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인테리어

로페스 두플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나무로 마감된 두 개의 벽이다. 이 벽은 각 공간으로의 이동을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미술관의 한 장면처럼, 숨겨진 문이 있는 벽은 방문객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새로운 경험의 시작점이 된다. 벽을 따라 흐르는 회색 화강암은 전체 인테리어에 세련된 긴장감을 더한다.

연결과 분리를 넘나드는 슬라이딩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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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들어서면 이 아파트의 핵심 설계가 드러난다. 바로 슬라이딩 벽 시스템이다. 이 벽은 공간을 열고 닫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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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다이닝룸 사이의 벽을 열면 하나의 넓은 환대 공간이 되고, 닫으면 개인적인 요리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재와 거실 사이도 마찬가지로, 방문객이 많을 때는 벽을 접어 넓은 파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평소에는 아늑한 개인 공간으로 사용된다.

더블 거실의 강렬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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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중심에 위치하며 두 개의 공간이 나란히 연결된 구조다. 낮은 소파는 시야를 가리지 않아, 넓은 시야와 자연 채광을 극대화한다.

전체적으로 절제된 톤과 텍스처의 가구가 배치되어, 넓은 공간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한다. 거실 끝에서 바라보는 몬테레이 시내와 지평선에 자리 잡은 산맥은 이 공간의 가치를 더욱 빛내준다.

와인 저장고가 있는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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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은 작은 바 공간과 낮은 수납장으로 거실과 분리되어 있다. 창문에는 금속 프레임의 와인 저장고가 통합되어 있어, 집주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식탁 주변의 조명은 부드러우면서도 집중된 조명으로, 식사가 중심이 되도록 디자인되었다.

서재와 개인 거실, 사색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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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독서를 위한 조용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도 슬라이딩 벽을 활용해 필요할 때 개방할 수 있다. 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은 산의 윤곽을 따라 흐르듯 실루엣을 드러낸다.

개인 거실은 가족 중심의 공간으로, 서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이 구조는 생활 동선을 단순화하면서도 각 공간의 특성을 명확히 구별한다.

침실과 그 이상의 프라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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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스위트룸에는 각기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포함되어 있다. 수납은 벽면에 내장되어 최대화되었으며, 차분한 뉴트럴 톤으로 가구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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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헤드는 간접 조명이 심플하게 설계되어, 밤에 한층 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