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계 다 살아남았다…‘친윤 대 비윤’ 재점화 전망

홍지은 2023. 2. 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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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은 '4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예비경선 결과,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준석계 인사들은 모두 살아남았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본경선에 올라갈 당 대표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김기현 안철수 의원, 천하람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본선에 올랐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총선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지원유세를 요청받을 수 있을 것인가. 수도권이 그중에서도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민생에 수많은 이슈들이 있습니다. 용산과 여의도에 갇혀가지고 윤심타령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고…"

[황교안 / 전 미래통합당 대표]
"역전의 황교안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반드시 역전을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기현 의원 측은 40%대 중후반대로 꽤 차이를 벌인 1위라고 주장하고 있고, 안철수 의원 측은 김 의원과 박빙 승부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모두 8명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친윤계 4명, 범친윤 2명, 비윤 2명으로 각각 분류됩니다.

1명이 선출되는 청년최고위원 후보에 오른 4명은 모두 원외 인사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지원하는 후보 4명이 모두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친윤 대 비윤' 대결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차기 지도부 후보들은 오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합동연설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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