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노르웨이)가 경기 중 엄청난 이유로 싸운 이유를 밝혔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I조 마지막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노르웨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무려 28년 만의 본선 진출이다. 홀란 역시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
노르웨이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안토니오 누사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홀란이 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노르웨이는 홀란의 멀티골과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추가골로 4-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 중 홀란은 이탈리아의 잔루카 만치니와 심한 말싸움을 벌였다. 홀란은 매우 화가난 듯 만치니에게 따졌다. 주의 선수들이 다 달려들어 말리고 나서야 사태가 진정됐다.
경기 후 홀란은 "만치니가 자꾸 내 엉덩이를 만졌다. 처음엔 참았다. 그런데도 계속 손을 댔다. 이게 뭔가 싶어서 화를 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이겼다. 동기부여 해줘서 고맙다. 난 두 골을 넣었고 우리는 이겼다. 만치니에게 감사하다"라며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