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후 약사입니다.비타민C를 드시고 속이 불편하신가요?
실제로 약국에서 많은 접하는 고민 중 하나는 비타민C 부작용입니다. 특히, 비타민 C 섭취 이후 소화불량, 속쓰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시는데요.
하지만 비타민C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또한 인체는 비타민C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과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C 섭취를 포기하기보다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해결책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비타민C 제형만 잘 선택해도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제형 변경만으로도 위장 장애 증상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경험하고 계십니다. 이는 위장 장애를 줄이기 위한 기술의 발전 덕분인데요. '중성', '지속성', '리포좀' 등 개선된 형태의 비타민C 제품들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C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이 세 가지 제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C] 부작용이 생기는 원인
1.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먼저 비타민C 부작용은 왜 발생하는지? 이해를 하면 좋은데요. 비타민C 부작용의 대표적인 원인은 2가지입니다. 위장 장애가 있거나 과다 섭취한 경우입니다.
비타민C 는 강한 산성을 띄기 때문에 위가 약하거나 위장병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비타민C를 드실 때 속쓰림 등 불편감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통계청 자료(2023년)에 따르면 위염과 역류성식도염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수는 8위와 12위로 목감기로 분류되는 인두염, 편도염(9위)보다 높은 순위입니다. 이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비타민C 부작용 위험군임을 의미합니다.
2. 과다 섭취하는 경우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들어 보셨나요?
비타민C를 6,000mg에서 12,000mg 용량을 여러 번 나누어서 섭취하는 방법인데요. 이는 성인 상한 섭취량인 1일 2000mg을 훌쩍 뛰어넘는 섭취량입니다. 주로 특정한 건강 목표를 위해 개인적으로 실천하거나, 경우에 따라 의사의 지도 아래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비타민C는 1회 섭취량이 높아질수록 흡수율은 점점 떨어집니다. 1 회 200mg 용량까지는 효율적으로 흡수되지만, 그 이상의 용량부터는 흡수율이 감소하고 소변을 통한 배설이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요.
메가도스 요법을 실천 중이라면 1회 섭취량은 200mg 을 훨씬 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에 남아있는 비타민C는 삼투압을 증가시켜 복부 팽만, 복통 그리고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속쓰림도 발생할 수 있구요.
따라서 위장질환이 있거나 메가도스 요법으로 비타민C 부작용을 겪고 계시다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비타민 C 부작용을 줄여주는 제형은 무엇일까요?
바로 1)중성 2)지속성 3)리포좀 비타민 C 인데요.
다음의 원문 콘텐츠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