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본음식 답사기(193) - 와죠료멘 스가리 (교토)
메뉴
모츠소바(800엔) ★시그니처★
모츠츠케멘(900엔)
달걀모츠츠케멘(1,000엔)
모츠카레츠케멘(1,000엔)
특징
- 일본 교토부 관광지 근처 카라스마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로 라멘과 츠케멘을 메인으로 다루고 있는 가게입니다. 가게는 '교토 포켓몬 센터' 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 가게는 2008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가게의 주방에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메인 셰프는 '카지야 료' 입니다. 가게는 교토의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교토의 전통적인 가옥인 '쿄마치야' 를 개조해 만들었으며 이 가게의 경우 이미 교토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라멘집인 "멘야 타카쿠라 니죠" 의 2호점 성격을 가진 곳으로 기존 가게에서는 만들지 못한 다른 재료의 라멘을 만들기 위해 별도의 가게를 개업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 가게를 개업한 기존 가게가 원래 교토에서 유명한 라멘 가게였기 때문에 이곳 역시 개업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게에서 판매하는 메뉴들 증에서 시그니처 메뉴는 '모츠소바' 입니다. 가게에서 만드는 라멘의 육수는 개업 당시에는 '돼지뼈' 육수에 어패류 육수를 첨가하는 식으로 만들었지만 현재는 '돼지뼈' 대신 '닭 뼈' 에 어패류 육수를 첨가하는 식으로 육수의 베이스를 바꾸어 현재는 이 조리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가게들과 대비되는 특징은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에 식감을 주기 위해 '치도리초' 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곳의 경우 '모츠나베' 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장' 를 넣어주고 있는데 라멘과의 조화를 위해 소고기의 내장만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소장' 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라멘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토핑에 '가지절임, 마늘쫑, 부추' 등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으로 최대한 '모츠나베' 에 가까운 식감을 만들기 위해 넣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중 '부추' 의 경우 '양배추, 레몬, 간장' 으로 밑간을 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 라멘과 츠케멘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면은 모두 가게에서 직접 자가제면하여 만들고 있는데 이러한 특성을 살려 밀가루의 향이 남아있는 '전립분면' 과 유자향이 배어있는 '유자면' 의 2종류 중에서 손님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차슈의 경우 돼지고기의 삼겹살을 사용하고 있으며 냄새에 민감한 손님들을 위해 달걀을 토핑으로 넣을 수도 있어 가게만의 특징이 있는 라멘을 호불호가 갈리지 않도록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