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증명했지만 또다시 벤치行...‘수비 기여도에 불만’

이종관 기자 2024. 10.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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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귈러가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수비 기여'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6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왜 귈러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답은 훈련 성과에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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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르다 귈러가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수비 기여’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6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왜 귈러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답은 훈련 성과에 있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 튀르키예 국적의 공격수 귈러는 레알과 튀르키예 대표팀이 기대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명문’ 페네르바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3월엔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꾼 지난 2022-23시즌엔 출전 시간을 늘리며 로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로 우측 공격수로 출전한 귈러는 해당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빅클럽’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 6년,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7억 원).


큰 기대를 얻고 입성한 레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말았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쓰러진 것. 약 4~5개월간의 재활을 마친 그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듯 보였으나 다시 부상을 당했고 결국 후반기에 접어든 1월에서야 데뷔전을 치렀다.


동포지션에 주드 벨링엄이라는 걸출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던 상황. 간헐적으로 얻은 출전 기회 속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했다. 지난 셀타 비고와의 리그 28라운드에서 레알 데뷔골을 기록한 귈러는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고 팀의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에 일조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2경기 6골.


유로 2024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귈러. 그럼에도 출전 시간은 여전히 늘어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10경기에 나선 귈러의 플레이 타임은 300분이 채 되지 않는다.


이유는 다름 아닌 ‘수비 기여도’ 때문이었다. 매체는 “보고서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훈련 세션을 진행하는 동안 귈러의 수비 기여도에 불만을 표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공격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코칭스태프진들은 그가 수비 훈련에서 더 큰 집중과 헌신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이러한 기대를 그에게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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