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구영배 등 경영진 영장 재청구 검토‥티메프 사태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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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4~5월 이후 티몬과 위메프에서 진행된 프로모션은 정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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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4~5월 이후 티몬과 위메프에서 진행된 프로모션은 정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가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전제품과 생필품 등을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고, 그 결과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 등을 보강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세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10일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법원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한 건 사기보다는 횡령, 배임에 대한 부분이었을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내용을 보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중앙지검에만 고소장 108건이 접수됐고 경찰로부터 고소사건 43건이 송치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며, 현재 150명이 넘는 피해자를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해선 수수 혐의를 받는 현역 의원 6명에게 다음 주에 다시 한번 출석 요구서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출석 요구는 이번이 마지막 수순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한없이 계속 출석 요구만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951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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