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까지 단 1승' 다저스, 4차전에서 끝낸다…오타니 선발 등판, 이길 확률 66.9%

이상희 기자 2025. 10. 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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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 놓고 있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업십 시리즈(NLCS) 4차전에서 승부를 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밀워키를 상대로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NLCS 4차전 경기를 갖는다.

다저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밀워키가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현지 스포츠도박 업체들은 다저스가 NLCS 4차전에서 승리할 확률을 66.9%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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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 놓고 있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업십 시리즈(NLCS) 4차전에서 승부를 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밀워키를 상대로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NLCS 4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내리 3승을 챙긴 다저스는 4차전 선발로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로 예고했다. 4차전에서 승부를 보고 일찌감치 월드시리즈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다저스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밀워키는 올 정규시즌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6번 맞붙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때문에 NLCS를 앞두고 미국현지 언론들은 다저스의 우세를 점치면서도 조심스럽게 밀워키의 반란도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역시 '포스트시즌'을 여러 차례 먹어 본 다저스는 달랐다. 중요한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를 낸 다저스와 달리 밀워키는 안타를 많이 치고도 득점에는 번번히 실패해 '포스트시즌' 경력에서 다저스와 다른 초보 티를 냈다.

다저스는 올 시즌 내내 중간계투로 불리는 불펜의 난조 때문에 다 잡은 경기를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불편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가을야구'가 시작되자 선발포함 다저스 투수들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 포스트 시즌에서 블레이크 스넬이 3승 그리고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승을 거두는 등 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호투와 더불어 불펜투수들의 안정된 투구까지 곁들여져 팀 평균자책점이 2.60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동안 다저스 타자들도 분발하고 있다. 이들은 NLCS 4차전 전까지 올 포스트 시즌에서 팀 타율 0.254, 10홈런 38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61으로 나쁘지 않다.

폭발적이라곤 할 수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적절하게 점수를 뽑아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과 달리 단기전으로 끝나는 승부 때문에 선수들이 받는 압박감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특히, 다저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올 가을야구에서 홀로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저스 '가을남자'로 통하는 키케 에르난데스도 타율 0.344, 출루율 0.417, 11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모두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다저스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

다저스에 맞서는 밀워키는 이날 선발로 왼손 호세 퀸타나를 예고했다. 올해 36세인 퀸타나는 올 정규시즌에서 총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의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선 이날 경기 전까지 단 1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3이닝만 던졌다.

다저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밀워키가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현지 스포츠도박 업체들은 다저스가 NLCS 4차전에서 승리할 확률을 66.9%로 예상했다.

사진=©MHN DB, 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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