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1년 만에 이적선언.. 호날두, '맨유 떠나고 싶다'

윤효용 기자 2022. 7. 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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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년 만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 그는 팀이 최고의 트로피를 경쟁할 수 없을 거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하면 호날두도 팀에 남아 남은 계약 기간을 채워야 한다.

높은 이적료라면 맨유를 설득할 수도 있지만 올해 37세인 호날두에게 높은 이적료를 제안할 팀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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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년 만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 그는 팀이 최고의 트로피를 경쟁할 수 없을 거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돌아오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뛰며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뒤 팀을 떠났다가 12년 만에 다시 복귀했다. 등번호 7번까지 달면서 맨유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시즌 중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떠나고 랄프 랑닉 감독이 선임되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홀로 리그 18골 3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득점력 덕에 맨유는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마음이 돌아섰다. 호날두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지만 아직 우승 스쿼드를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가는 것도 불만이다. 호날두는 아직 유로파리그에서 한 번도 뛴 적이 없다. 2003년 스포르팅리스본에서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 컵에 출전한 적은 있다.


이미 첼시 이적설도 나왔다. 앞서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첼시의 새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보흘리를 만났고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첼시는 다음 시즌 계획에 호날두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호날두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맨유가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하면 호날두도 팀에 남아 남은 계약 기간을 채워야 한다. 높은 이적료라면 맨유를 설득할 수도 있지만 올해 37세인 호날두에게 높은 이적료를 제안할 팀은 많지 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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