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여성 민방위 훈련 공약? 안보 아닌 젠더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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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4일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 1호 정책 공약으로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이 언급한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법안'이란 표현은 국민들에게 정치적인 표현으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훈련에 대해 남녀를 이렇게 분리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의원의 이번 공약은 안보 공약이 아니라 젠더 공약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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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4일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 1호 정책 공약으로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이 언급한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법안'이란 표현은 국민들에게 정치적인 표현으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훈련에 대해 남녀를 이렇게 분리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의원의 이번 공약은 안보 공약이 아니라 젠더 공약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도 기본적인 군사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당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내건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도 아직 이행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 "대통령의 공약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당대표가 가져야 할 진심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진정 표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미 약속한 것들부터 하나라도 지켜내어 이행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여성 민방위 훈련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필수 생존교육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지율을 단 1% 받는다고 하더라도 해야 할 것은 해야 한다"며 '민방위 기본법' 개정안을 설 직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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