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6만전자·8만닉스 복귀…증권가 "업황 둔화 우려를 기회"

홍순빈 기자 2023. 3. 17.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가 6만원 선을 회복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북미 서버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정책 지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구매 수요부진 여파로 D램과 낸드 플래시 출하감소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발생해 상반기 적자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하반기에는 현금원가에 진입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둔화,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축소 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수급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징주
반도체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가 6만원 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8만원 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9시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100원(1.84%) 오른 6만1000원, SK하이닉스는 3100원(3.92%) 오른 8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부진하지만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실적 하향폭이 점차 둔화될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북미 서버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정책 지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구매 수요부진 여파로 D램과 낸드 플래시 출하감소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발생해 상반기 적자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하반기에는 현금원가에 진입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둔화,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축소 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수급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출하부진과 가격하락이 동시에 발생해 재고평가손실 확대가 예상되어 분기 평균 3조9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올 2분기에는 D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의 현금원가 진입 전망으로 가격 하락 폭도 10% 이내로 추정돼 재고평가손실의 확대 속도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업계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는 3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수급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 반도체 주가의 6개월 선행성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