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체 매출 15.4%↑..올해 들어 증가 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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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대규모점포는 농·수축산(-2.6%) 등에서 매출 감소폭이 크게 줄었고, 가공식품(6.8%)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0.3%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추석 성수기에 맞춘 이커머스 배송 서비스과 선물용 e쿠폰 등 온라인 유통전략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식품(27.8%) 및 화장품(23.1%)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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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획전 등으로 온라인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14조61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5.4%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증가 폭이 가장 큰 수치다. 이 중 오프라인 매출이 7조6500억원으로 14.5%, 온라인 매출이 6조9600억원으로 16.4% 각각 증가했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나들이객 증가와 추석 명절 준비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품군별로는 해외유명브랜드(26.4%), 패션·잡화(22.6%), 식품(18.8%), 서비스·기타(16.7%) 등 전체 상품군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가전·문화(-2.9%), 생활·가정(-1.1%) 분야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아동·스포츠(30.0%), 패션·잡화(25.9%)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식품(27.8%), 서비스·기타(21.9%), 패션·잡화(20.0%), 생활·가정(15.3%) 등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올랐다.
구매건수·구매단가는 SSM의 방문객 감소세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지속됐으나, 올해 1월(2.9%) 이후 처음으로 대형마트의 방문객수가 증가세(4.1%)를 보이며 전체 구매건수(9.9%) 증가와 함께 전체 구매단가(4.2%)도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으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소폭 증가(0.4%p)했다. 오프라인 업태 중에서는 백화점(1.3%p)의 매출 비중은 늘고, 대형마트(-0.8%p)·편의점(-0.4%p)·준대규모점포(-0.4%p)는 감소했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9.9%)·백화점(24.8%)·편의점(12.8%)⋅준대규모점포(0.3%)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상승해 전체 매출은 14.5%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가전·문화(-2.9%)에서 매출이 하락하였으나, 방문객수 증가(구매건수 4.1%↑)와 추석선물·휴가철 나들이 품목 수요 증가 및 물가상승 지속 등으로 전체 매출은 9.9% 증가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13.7%)에서 매출이 하락하였으나, 식품·의류 품목 판매호조로 전체 매출이 24.8% 증가했다. 편의점은 정상 등교·근무 등으로 이용객수가 늘며 생활용품(27.9%), 즉석식품(19.2%), 잡화(18.5%) 등 전 품목 판매호조로 전체 매출 12.8% 증가했다. 준대규모점포는 농·수축산(-2.6%) 등에서 매출 감소폭이 크게 줄었고, 가공식품(6.8%)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0.3%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과 관련, 점포수는 대형마트만 소폭 감소(-2.1%)했으며,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12.2%), 백화점(24.8%)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추석 성수기에 맞춘 이커머스 배송 서비스과 선물용 e쿠폰 등 온라인 유통전략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식품(27.8%) 및 화장품(23.1%)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또 거리두기 완화 등 기저효과와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며 여행·공연 상품 등 서비스·기타(21.9%) 품목의 판매호조가 지속되는 등 온라인 전체 매출은 1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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