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2000만원' 압구정로데오 175억짜리 건물주 정체가 "헉, 이 사람이었어?"

[땅집고] 아이돌 겸 배우 이준호. /JYP엔터테인먼트

[땅집고]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준호(34)가 압구정 로데오거리 건물주가 됐다.

1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이준호는 올해 3월 가족법인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 지하 1층~지상 4층, 대지면적은 323.70㎡(97.92평), 연면적 830.8㎡(251.32평) 규모 상가 건물을 175억원에 사들였다.

이 건물에는 사무실, 브런치카페, 네일숍, 발레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세입자들로부터 받은 보증금은 2억원에 월 임대료는 2000만원 정도로 수익률이 1.4%로 추정된다.

[땅집고] 이준호가 175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 /네이버거리뷰

이준호의 신사동 건물은 압구정로데오 일대 메인 골목 코너에 들어서있어 가시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역까지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이고, 3호선 압구정역까지도 도보 10분 내외로 도착한다.

한편 이번에 이준호가 매입한 건물은 2022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수연이 2017년에 80억원에 매수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강수연 사망 후 건물은 가족 3명에게 상속됐다.

이준호는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하면서 연예계에 등장했다. 2016년부터는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킹더랜드’, 영화 ‘감시자들’ 등이 있다.

글=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