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웃렛 화재, 일부 유가족 보상 합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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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희생자 보상에 나선 현대백화점 측의 유가족 합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명이 희생된 현대아웃렛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3일째를 맞아 현대백화점 측은 유가족을 개별적으로 만나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정지영 부사장이 유가족들을 만나 피해 보상에 대해 논의를 벌인 데 이어 유가족들을 개별적으로 접촉, 협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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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부 유가족은 현장 감식 참관 취소 하기도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희생자 보상에 나선 현대백화점 측의 유가족 합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명이 희생된 현대아웃렛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3일째를 맞아 현대백화점 측은 유가족을 개별적으로 만나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2차 현장 감식에 참관하기로 했던 유가족이 돌연 참관을 취소해 보상 합의설에 힘을 보냈다.
이날 현장 감식에는 유가족 4명이 참관하기로 돼 있었으나 2명만 참석했다. 나머지 유가족은 장례 일정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보상이 원만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란 얘기가 나온다.
현대백화점 측도 합의를 서두르고 있다. 전날 정지영 부사장이 유가족들을 만나 피해 보상에 대해 논의를 벌인 데 이어 유가족들을 개별적으로 접촉, 협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 부사장은 “우리가 100% 인정하고 신속하게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면서 적극적인 보상 협의에 나설 뜻을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최고 경영자나 경영진이 현장에 내려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족들의 의견을 경청해 원만하게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 오후부터 개별적으로 유족들을 만나 협의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유족과의 대화가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만 합의된 결과를 내놓기는 섣부르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에 안치된 이모씨 장례식은 이날 낮 12시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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