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형 태풍 콩레이 상륙 앞두고 비상령‥항공편 일부 취소

임현주 mosqueen@mbc.co.kr 2024. 10.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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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대형 태풍 콩레이 상륙을 앞두고 재난 대비에 돌입했다고 중국시보가 보도했습니다.

대만 기상청인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30분 최남단 어롼비 동남쪽 약 420㎞ 해상에서 강급 태풍 콩레이가 시속 20㎞ 속도로 서북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앙기상서는 콩레이가 오늘 오후 11시쯤 대만 남부 핑둥과 동부 타이둥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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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 12시 20분 태풍 콩레이 현황 [대만 국립방재과학기술센터(NCDR) 캡처]

대만이 대형 태풍 콩레이 상륙을 앞두고 재난 대비에 돌입했다고 중국시보가 보도했습니다.

대만 기상청인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30분 최남단 어롼비 동남쪽 약 420㎞ 해상에서 강급 태풍 콩레이가 시속 20㎞ 속도로 서북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앙기상서는 콩레이가 오늘 오후 11시쯤 대만 남부 핑둥과 동부 타이둥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콩레이의 중심 기압과 순간 최대풍속은 각각 915헥토파스칼과 시속 23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기상전문가는 "콩레이 부근 바다 수온이 높아 태풍이 지속적으로 강해지고 영향권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콩레이의 반경은 320㎞로 350㎞에 달했던 1996년 태풍 허브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기상서는 취약 시간인 오늘 밤 동부 등 일부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하천, 산간 지역 등 위험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138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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