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안지훈 기자) 결혼 15년 차를 맞은 아나운서 부부 문지애와 전종환이 명절 문화를 바꾼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채널 '생활명품 문지애'에는 '명절에 시댁에 안 가기로 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출처:채널 '생활명품 문지애'
전종환은 "결혼한 지 15년이 됐다. 처음에는 우리 집에 갔을 때 어머니가 뭘 시키진 않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설거지,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었는데, 그게 문제였다. 노동이 없으니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3~4년이 지나고 보니 명절이라는 시간에 6시간 정도 함께 있는 게 힘듦의 근원이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지애도 "그땐 놀아야 하고, 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아이도 없어서 할 얘기가 없었다"면서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윷놀이를 하고, 화투를 치면서 놀았다"라고 덧붙였다.
출처:채널 '생활명품 문지애'
부부는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는 것으로 문화를 바꿨다고 밝히며 평소 "일주일에 한번씩 부모님을 뵙는다"라고 털어놨다. 전종환은 "그래도 명절이니까 일주일 전이나 그 전 주말에 만나는 것으로 바꿨다"라고 밝혔고, 문지애 역시 "부모님이 서운해 하시는 것 같아서 당일에 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런 시행착오를 거쳐 우리만의 명절 문화가 됐다"라고 전했다.
또 전종환은 "의무적으로 6시간 동안 행복한 모습이어야 한다는 부담을 없애니 변화가 찾아왔다"고 평가했고, 이를 들은 문지애 역시 "그저 남편을 따라가다 보니 더 좋은 방향으로 가게됐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출처:채널 '생활명품 문지애'
전종환은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아나운서국 2팀장을 맡고 있다. 문지애는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뉴스 프로그램은 물론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