섞고, 양 줄이고…'가짜 석유' 주유소 5년간 1천154곳
송태희 기자 2024. 9. 20. 11: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가짜 석유 등을 불법유통해 적발된 주유소가 1천154 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국내 주유소 불법유통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가짜 석유판매, 품질 부적합, 등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1천154 곳에 달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73곳, 2021년 319곳, 2022년 280곳, 2023년 223곳이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49곳이 적발됐습니다.
불법 행위별로는 품질 부적합이 672곳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습니다.
경유에 등유를 섞는 가짜 석유판매 289곳 (25%), 정량 미달 석유판매(20ℓ 주유 시 150㎖ 이상 미달) 109곳(9%), 난방용 연료인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 86곳(7%) 순입니다.
정유사별로는 SK 에너지 주유소가 445곳(39%)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습니다.
현대오일뱅크 205곳(18%), 에쓰오일 196곳(17%), GS 칼텍스 177곳(15%) 순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째깍째깍' 혼란의 금투세…결국 유예로 가닥?
- 서울 집값 비싸서 결국 짐 쌌다…어디로 가나 봤더니
- 앤 캐리 청산 우려 화들짝…일본, 기준금리 동결
- '단짠' 줄인 빵·아이스크림 어떤거지?…표시대상 확대
- 섞고, 양 줄이고…'가짜 석유' 주유소 5년간 1천154곳
- '엔 캐리' 우려 재확산…오늘 日 금리 결정에 '촉각'
- 주담대 '관리모드' 카뱅, 내년 전세대출 힘준다
- 中, 기준금리 2개월 연속 동결…LPR 5년물 3.85%·1년물 3.35%
- 섞고, 양 줄이고…'가짜 석유' 주유소 5년간 1천154곳
- 인텔, 파운드리 일단 쥐고 간다…삼성에겐 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