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충격의 '3연패' 유병훈 감독, "부상자 많아서 실점? 핑계대고 싶지 않아, 문제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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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부상자 속출에도 패배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교체가 속출해 경기 결과에도 영향을 끼쳤지만, 유병훈 감독은 "핑계대고 싶지 않다. 준비한대로 잘 끌고 갔는데 부상 선수나 근육 문제는 그것 또한 준비를 했어야 했다. 찬스 한 번에 실점했기 때문에 좀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 그것보단 오늘 전략이 상대 장점을 막는 거였는데 약점을 공략 못해서 반성하고 미팅과 훈련 통해 꼭 개선하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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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용인)]
유병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부상자 속출에도 패배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FC안양은 6일 오후 5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안양은 시즌 첫 3연패를 기록했고, 2위 충남아산과의 승점 3점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안양은 전반 초반 활발하게 움직였다. 수원을 상대로 강하게 압박하며 점유율도 더 앞섰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수원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고, 후반전에는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김영찬, 니콜라스, 한가람 등이 줄줄이 교체로 빠져나갔다. 결국 후반 36분 피터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어렵사리 입을 연 그는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응원 보냈는데 3연패를 하게 되어 죄송하다. 충격적인 거 같다. 선수들은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 선수들보다 내 부족함이 큰 거 같다. 3경기 무득점이기 때문에 2주간 철저히 준비해서 이겨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한가람이 부상으로 나간 직후 실점을 허용했다. 예상치 못한 교체가 속출해 경기 결과에도 영향을 끼쳤지만, 유병훈 감독은 "핑계대고 싶지 않다. 준비한대로 잘 끌고 갔는데 부상 선수나 근육 문제는 그것 또한 준비를 했어야 했다. 찬스 한 번에 실점했기 때문에 좀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 그것보단 오늘 전략이 상대 장점을 막는 거였는데 약점을 공략 못해서 반성하고 미팅과 훈련 통해 꼭 개선하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안양이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상위권 팀들이 매섭게 추격하고 있는 만큼 안양이 느끼는 부담도 상당하다. 유병훈 감독은 "피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맞닥뜨리는 수밖에 없다. 2주간 심리적인 부분이나 부담감을 최소화시키고 급하지 않게 만들어 보겠다. 격려하며 준비해야 지금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거 같다"고 다짐을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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