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원유 제재 완화…셰브론 현지 사업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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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석유회사 셰브론이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인 지난 2020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제재했고 그 여파로 셰브론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레오스데베네수엘라(PDVSA) 간 합작투자 사업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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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천연자원 채굴 사업 재개 허가증 발급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가 석유회사 셰브론이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셰브런이 베네수엘라에서 천연자원 채굴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가증을 발급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인 지난 2020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제재했고 그 여파로 셰브론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레오스데베네수엘라(PDVSA) 간 합작투자 사업도 중단됐다.
셰브론은 PDVSA와 합작 벤처를 통해 베네수엘라 유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허가증 발급으로 셰브론은 PDVSA와 합작투자 사업과 관련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지만, PDVSA는 셰브런의 원유 판매에 따른 수익을 얻지 못한다.
미 재무부는 또 다른 베네수엘라 관련 제재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게속해서 강력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셰브런의 사업을 승인해도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이 당장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국제사회의 제재와 부정부패로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이 쇄락했기 때문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을 100만 배럴로 늘리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1990년대 하루 3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지만, 현재는 하루 70만 배럴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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