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기적 재현하나'… 사우디, 우루과이에 전반전 1-0 리드

심규현 기자 2026. 6. 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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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꺾었던 기적을 재현하는 것일까.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에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AP

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우루과이와의 맞대결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H조는 벌써 혼돈 양상이다. 앞서 오전 1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승후보' 스페인과 FIFA 랭킹 61위 카보베르데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이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기 때문.

2018 독일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격돌하는 두 팀. 사우디아라비아는 골키퍼 모하메드 알오와이스, 수비수 압둘엘라 알람리, 하산 알탐박티, 사우드 압둘하미드, 모텝 알하르비, 모하메드 아무 알샤마트, 미드필더 무사브 알주와이르, 압둘라 알카이바리, 모하메드 칸노, 공격수 페라스 알브라이칸, 살렘 알도사리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우루과이는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 수비수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기예르모 바렐라, 마티아스 올리베라, 마티아스 비냐, 미드빌더 마누엘 우가르테,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막시 아라우호, 공격수 다윈 누녜스, 페데리코 비냐스가 선발 출전한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영에서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AP

우루과이는 전반 29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좌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우루과이 바렐라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떨군 후 이를 비냐스가 다시 강력한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알오와이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완벽한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이 알람리에게 왔고 알람리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작렬했으나 우루과이 역시 골키퍼 무슬레라의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얼마 뒤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1분, 코너킥 과정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칸노가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했다. 이후 알람리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온 것을 곧바로 다시 왼발로 밀어 넣어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우루과이는 이후 사우디 수비 라인의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득점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동점에 실패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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