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 떠난다...“남을 거면 진작에 재계약 맺었을 것”

이규학 기자 2023. 3. 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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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콘테 가독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을 것이었다면 이미 재계약을 맺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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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콘테 가독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을 것이었다면 이미 재계약을 맺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이 사실상 확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승점 48점(15승 3무 9패)으로 4위에 위치해있지만,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추격으로 순위를 지키기도 어려운 상태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은 일찌감치 탈락했다. 여기에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에서 총합 스코어 0-1로 패배하면서 짐을 쌌다.


전술적으로도 최악이다.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등 주전급 선수들을 작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왔지만,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공존 문제를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오로지 해리 케인의 결정력만 믿고 경기를 펼치는 것처럼 보이는 수준이다.


AC밀란에 UCL 16강 탈락한 뒤에 콘테 감독의 경질설까지 거론됐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 보드진들 입장에서도 콘테 감독을 계속 신뢰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여기에 시즌 도중 경질해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후임자까지 언급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루이스 엔리케 등 굵직한 커리어를 가진 감독들이 콘테 감독의 대체자로 이름을 올릴 정도다.


상황이 부정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풋볼 인사이더’의 전문가 앨런 허튼도 같은 의견을 던졌다. 그는 “콘테 감독이 말하는 방식을 보면 팀을 떠날 것 같다.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콘테 감독은 어떤 것도 만족하지 않고 있다. 이상한 상황이다.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 같다. 팀에 남는다면 당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답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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