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손으로 일군
꽃양귀비 명소
재미까지 더해진 지역 축제
오는 20일 개막

강원 원주시 용수골 일대에서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주도해 성장한 대표적인 마을형 축제로, 초여름을 붉게 물들이는 꽃양귀비 군락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축제는 2005년 한 귀농 주민이 약 300평 규모 밭에 꽃양귀비를 심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 사회의 관심이 이어졌고, 2007년부터는 마을 주민과 법인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되며 현재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리(里)’ 단위 주민이 주최하는 전국 유일의 축제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지닌다.

올해 축제장은 약 1만 3천 평 규모로 조성되며, 꽃양귀비를 중심으로 개화 시기가 비슷한 43종의 꽃이 함께 식재돼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한다. 붉은 꽃양귀비가 중심을 이루고,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당 지역은 ‘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된 바 있어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꽃양귀비 티셔츠 만들기, 통열차 체험, 자연물 공예 체험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에서는 ‘꽃양귀비 가든 마켓’이 운영돼 기념 손수건과 우산 등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꽃모종과 꽃씨, 지역 공예품 등 농·특산물 판매도 함께 이루어진다. 방문객들은 지역 생산물을 접하며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및 중·고등학생 기준 5천 원이며, 일부 대상자는 할인 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접근성과 체험 요소를 동시에 갖춘 행사로, 초여름 나들이를 계획하는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축제 기간: 2026년 5월 20일 ~ 6월 7일
-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용수골길 311
- 입장료: 성인 및 중·고생 5,000원
※ 경로(65세 이상) 등 3,000원
※ 무료: 초등학생 이하, 서곡4리 주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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