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액션 '보스', '어쩔수가없다'꺽고 압도적 흥행 질주

영화 '보스'가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추석 연휴 극장가의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를 건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보스가 되기 위해 경쟁하기보다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양보'하려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보스'는 개봉 10일째인 12일,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보다 빠른 속도이며,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200만 돌파 기록이다. '보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며, 연휴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보스'의 흥행 성공은 '명절에는 코미디 영화가 통한다'는 공식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가족 단위 관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와 액션이 결합된 장르적 특성이 추석 연휴 특수에 제대로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과 '차기 보스 양보 전쟁'이라는 기발한 설정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보스'는 개봉 전부터 '어쩔수가없다'와 함께 예매율 최상위권을 다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으나, 개봉 이후에는 '어쩔수가없다'를 제치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보스' 팀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대인사 및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스페셜 GV에는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박지환이 참석하며,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진 감독도 함께 자리하여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 또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뉴욕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관객들의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이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등 배우들의 열연과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이 시너지를 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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