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다이빙하러"...수심이 깊기로 유명한 국내 수심 깊은 계곡 BEST 5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들어가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것이 최고일 텐데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바다도 좋지만 해수욕장에 사람도 많고 짠내가 싫다면, 맑은 물의 계곡에 빠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계곡은 바다에 비해 수심이 낮아 자유롭게 수영하기도 아쉽고, 스릴 있는 다이빙존이 흔하지 않아 선호도가 낮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걱정 모두 날려버릴 계곡들을 모아 와 보았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수심이 깊기로 유명한 국내 수심 깊은 계곡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이번 피서는 맑은 물에서 자유롭게 수영하며 여름의 더위를 모두 타파해 보시길 바랍니다.
국내 수심 깊은 계곡 리스트
- 목차 -
1. 가평 명지계곡
2. 인제 백담계곡
3. 가평 항아리바위계곡
4. 삼척 덕풍계곡
5. 제주 돈내코계곡
1. 가평 명지계곡 경기 가평군 북면 도대리 산 114-1
명지계곡 또는 익근리 계곡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수심이 깊고 폭이 넓어 튜브나 구명조끼와 함께 수영이나 물놀이를 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최대 4m까지의 깊은 수심을 가진 구간도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곳의 근처에는 편의점과 식당이 위치해 있어 허기를 채우며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근처에서 구명조끼도 대여가 가능하며, 바닥에 돌이 많아 아쿠아슈즈를 구매해 물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명지산 입구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무료 주차장이 많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이곳은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 그만큼 서둘러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는 것이 좋고, 근처 식당이나 펜션을 이용해 편하게 이용하는 것도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인제 백담계곡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1715-8
한번 방문하게 되면 또 방문하게 된다는 백담계곡은 수심도 깊은데도, 아주 맑아서 많은 프리다이버들에게 사랑을 받는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적당히 차가운 수온과 1급수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물이 흘러나오며,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으므로 구경하는 재미까지 있는데요.
수심 깊은 곳에 스노클을 착용 후 잠수를 하고 있으면, 위쪽으로 나오는 햇살과 머리 위로 지나다니는 피서객들을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데, 물론 물은 바닷물보다 차가우니 참고해 쥐기 바랍니다.
근처 백담정이라는 곳에서는 튜브와 구명조끼를 대여해주고 있고, 각종 음식들과 게스트하우스까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주 드물게 성수기 바가지를 씌우지 않는 인증된 곳이니 안심하고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가평 항아리바위계곡 경기 가평군 북면 도대리 70-102
항아리바위계곡은 취사가 가능한 수심 깊은 계곡인데요. 구명조끼는 입구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평탄한 바닥으로 인해 편하게 물놀이가 가능한 명소입니다.
계곡의 앞쪽 바위에는 아이들도 앉아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심 낮은 부분도 있고, 계단처럼 한 칸씩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턱 끝까지 물이 차오르는 구간도 있어 성인부터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기기 좋은데요.
성수기 기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텐트나 돗자리 필 공간도 없을 정도이니, 서둘러 방문해 자리를 잡아 놓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곳은 배달도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주변에는 피자와 치킨 등 배달음식을 주문해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어린아이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거나, 유리로 된 물건은 되도록 가져오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4. 삼척 덕풍계곡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길 241
다른 계곡들이 난이도가 쉬움이라고 본다면 덕풍계곡은 하드난이도라고 할 만큼 엄청나게 수심 깊은 계곡인데요. 계곡 근처가 워낙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트래킹명소로도 여겨지는 곳입니다.
덕풍계곡은 멀리서만 봐도 매우 맑고 투명한 물빛으로 인해 프리다이버들을 유혹하고는 하는데요. 최대 6m의 엄청나게 깊은 수심과 함께 용소폭포 쪽에는 다이빙을 할 수도 있어 스릴을 즐기는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명소입니다.
덕풍계곡의 다이빙 포인트는 헷갈리기 쉬운데요. 만약 길을 찾기 어려우시다면 제1 용소 폭포를 찾으시면 어렵지 않게 길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이곳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매우 물이 차다는 것인데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 스트레칭은 필수이며,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면 빠르게 물밖으로 나와 햇빛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제주 돈내코계곡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로 137
돈내코계곡은 바다가 아름답기로 소문나있는 제주도에서 현지인들이 관광객들을 피해서 몰래 간다는 피서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깨끗하면서도 아름다운 물색으로 인해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힐링이 되는 계곡입니다.
이곳은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에메랄드색의 물이 폭포에서 청량하게 떨어지며 매우 맑은 물이 특징인데요. 주변에 펼쳐져있는 상록수들로 하여금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을 지키기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가 되는데요. 경사가 매우 심한 편이니 스스로도 안전을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의 단점이라면 화장실이 없고, 가는 길이 험하면서, 물이 너무나도 차가워 성인도 3분 이상 버티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단점도 감수할 정도로 추천드리는 수심 깊은 계곡입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유명한 수심 깊은 계곡들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계곡이라는 것이 바다보다 물이 워낙 차가워 심정지나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여행톡톡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