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따라 흐르는 아홉 개의 비경" 부안 봉래구곡 트레킹

사진 = 한국관광공사(박산하 여행작가)

변산의 속살을 흐르는 물길, '봉래구곡'

전북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깊은 숲 속, 신선대의 신선샘에서 시작된 계류가 굽이굽이 이어지며 2km 동안 아홉 개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바로 ‘봉래구곡’이라 불리는 내변산 대표 명소입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박산하 여행작가)
사진 = 한국관광공사(박산하 여행작가)

첫 번째 곡인 대소를 시작으로, 제2곡 직소폭포에서는 높이 20m의 절벽 아래로 물줄기가 떨어지며 시원한 물소리를 울리고, 제3곡 분옥담, 제4곡 선녀탕, 제5곡 봉래곡 등 아홉 곡의 절경이 계곡을 따라 연이어 펼쳐집니다. 이름부터 감성적인 이 아홉 곳은 자연이 만든 천연 정원 같기도 하고, 조용한 산사의 마당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박산하 여행작가)

봉래구곡 글씨가 새겨진 바위, 그리고 숲속 암자

사진 = 한국관광공사

그중 ‘봉래곡’이라 이름 붙여진 제5곡의 넓은 바위 위에는 ‘봉래구곡’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이 이름이 전체 아홉 곡의 대표명칭이 되었습니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와 고요한 숲의 어울림이 인상 깊은 장소죠.

사진 = 한국관광공사(박산하 여행작가)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서쪽 능선길에 숨어 있는 월명암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또 다른 명소인 ‘낙조대’는 도보 5분 거리로, 산행 후 일몰 감상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어 여행의 마무리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박산하 여행작가)

트레킹과 자연 명상을 동시에

사진 = 한국관광공사(박산하 여행작가)

봉래구곡은 난이도 높지 않은 계곡 산책길로, 무더운 여름철에도 그늘과 계류가 함께해 청량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히 걷고 싶은 이들, 자연 속에서 마음을 쉬고 싶은 여행자에게 잘 어울리는 길입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박산하 여행작가)
[방문 정보]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 주차: 내변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이용 가능

· 경차 1,000원 / 소형·중형 2,000원 / 대형 3,000원

- 입장료: 무료

- 주요 코스: 대소 → 직소폭포 → 분옥담 → 선녀탕 → 봉래곡 → 암지 (총 약 2km)

물과 바위, 숲이 함께 어우러지는 봉래구곡에서 깊고 조용한 자연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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