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금투세 폐지가 李 '먹사니즘'… 유예 아닌 폐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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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 당내 공개 토론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락가락하며 시간만 허비하지 말고,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이 간절히 바라는 '금투세 폐지'로 조속히 입장을 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금투세=재명세'라는 반발이 나오자 마지못해 토론회를 여는 모양새지만, 정작 투자자들이 원하는 '금투세 폐지'는 논의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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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 당내 공개 토론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락가락하며 시간만 허비하지 말고,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이 간절히 바라는 '금투세 폐지'로 조속히 입장을 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금투세=재명세'라는 반발이 나오자 마지못해 토론회를 여는 모양새지만, 정작 투자자들이 원하는 ‘금투세 폐지’는 논의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24일 금투세 '시행팀'과 '유예팀'을나눠 진행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했지만 '폐지팀'은 없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먹사니즘'은 선택적 구호냐"며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현금살포용 지역화폐법은 '먹사니즘'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작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의 절실한 외침에는 왜 애써 외면하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진정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다면 금투세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변화해야 한다"며 "‘금투세’ 문제야 말로 이 대표가 강조한 '먹사니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주식 시장이 취약하고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금투세 폐지'가 답"이라며 "국민의힘은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금투세 폐지'를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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