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2G 연속골‘ 조영욱, “이적? 서울에서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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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이 부활의 날갯짓을 이어가고 있다.
'환상 헤더골'로 김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김천전 패배로 바래지긴 했지만 2경기 연속 골이다.
남은 시즌 서울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이후 리그 경기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팀 성적이 잘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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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은성(상암)]
조영욱이 부활의 날갯짓을 이어가고 있다. ‘환상 헤더골’로 김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울산HD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40점을 기록, 4위 대전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조영욱은 “팀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득점 페이스가 매서운 조영욱이다. 23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득점하며 오랜만에 골맛을 본 그는 지난 김천전 2-6 대패에도 득점을 올리며 득점 감각을 유지했다. 이날 역시 김진수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연결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도 바라볼 수밖에 없는 환상적인 궤적이었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제주전 골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그 이후로 잃을 것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중”이라며 “진수 형이 크로스 올리면 앞쪽으로 잘라달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 부분을 알고 있었고, 위치를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헤딩이 너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힘든 기간이 있었지만, 그냥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서울에 오래 있던 선수로서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었고, ‘될 때까지 서울에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FC서울 공격수 조영욱 인터뷰]
- 승리 소감
팀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 김천전 패배로 바래지긴 했지만 2경기 연속 골이다. 최근 폼이 좋은데 계기가 있는지?
제주전 골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그 이후로 잃을 것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 오늘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는데, 많이 연습했던 부분인지?
진수 형이 나에게 크로스를 조금 짧게 올리니까 앞쪽으로 잘라달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 부분을 알고 있었고, 위치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헤딩이 너무 잘 맞은 것 같다.
- 김천전 대패 이후 선수들끼리 어떻게 소통하고 일주일 동안 무슨 준비를 했는지?
우선 다 같이 영화 ‘F1 더무비’를 봤다. 서로 각자 해야 할 역할을 잊지 말고, 책임감 있게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많이 이야기했다. 나는 영화를 세 번째 봤는데, 팀의 시각으로 보니까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었고, 같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팀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은지?
잘 발전하는 것 같다. 감독님의 축구가 2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같이 호흡을 맞춘 기간이 있다 보니 어떤 축구를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잘 맞춰져 가고 있는 것 같고 팀 적으로 같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그럼 작년보다 올해가 김기동 축구에 더 가깝다고 팀 적으로 생각하고 있나?
감독님은 그렇게 생각 안 하실 것 같다. 조금 더 좋은 성적이 났어야 하고, 거기에는 선수들 책임, 저의 책임도 분명이 있다. 그래서 아직 그렇다고 말하기엔 조금 부족한 것 같다.
- 안데르손 합류 이후 분위기 변화가 있다면?
많은 분들이 아시듯 안데르손은 분명히 좋은 옵션이 되고 있다. 린가드도 편해졌고, 저도 편해진 부분이 있다. 너무 어려울 때 경기를 잘 풀어줄 수 있는 선수라서 좋은 옵션이라는 것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모든 분들이 다 알 것이라 생각한다.
- 여름 이적 시장 때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어떻게 이겨냈는지?
우선 선수로서 경기를 뛰고 싶었고,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서울에 오래 있던 선수로서 정말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될 때까지 서울에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은 것 같다.
- 서울이라는 팀의 공격수로 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심할 것 같은데
그 부담감은 매년 느끼고 있다. 항상 잘해왔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목표가 있다면?
남은 시즌 서울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이후 리그 경기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팀 성적이 잘 났으면 좋겠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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