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불멸의 기록' 레버쿠젠, 최초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달성…무패 미니 트레블도 눈앞

조영훈 기자 2024. 5. 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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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리그 28승 6무, 승점 90으로 패배 없이 리그를 마감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메르트 쾨무어에 실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결국 리그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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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리그 28승 6무, 승점 90으로 패배 없이 리그를 마감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초의 무패 우승이다. 승점 90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역대 챔피언 60팀 중 59팀보다 높은 승점을 기록했다. 레버쿠젠보다 더 많은 승점을 기록한 팀은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당시 승점 91을 올렸다.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바이에른이 통산 32회 우승을 달성하면서도 이루지 못한 기록을 리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이 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알론소 감독의 팀이 '무패'라는 스포츠 불멸의 업적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적수가 없었다. 리그 5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120년 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2-1993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이후 31년 만에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전반 12분 아민 아들리가 상대 골키퍼를 압박해 탈취한 공을 빅터 보니페이스가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에는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메르트 쾨무어에 실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결국 리그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과 DFB 포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23일에는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아탈란타와 UEL 결승전을, 이어 26일에는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과 DFB 포칼 결승전을 치른다.

두 대회에서 모두 무패 기록을 유지 중인 레버쿠젠이다. UEL에서 12전 9승 3무를 기록했으며, DFB 포칼에서는 5전 전승을 올렸다. '미니 트레블'을 전 경기 무패로 이어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시즌 51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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