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늦더위, 동쪽 폭우...10월 초 '기온 뚝'
[앵커]
9월 하순까지 한낮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 강원 영동에는 가을비치곤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의 첫째 날엔 낮 기온이 5도 이상 뚝 떨어지겠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한낮엔 여전히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9월의 끝자락.
강원 영동에는 오늘(27일)부터 내일(28일)까지 최고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북동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고기압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나머지 지역은 물기 없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토요일 서울은 29도, 전주와 김해, 목포는 30도까지 낮 기온이 오를 전망입니다.
늦더위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첫날, 잠시 물러갑니다.
이번엔 북서쪽에서 더 차갑고 무거운 고기압이 내려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와 세찬 바람을 뿌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5도 이상 뚝 떨어져, 2일과 3일에는 낮 최고기온과 아침 최저기온 모두 평년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원길 / 기상청 통보관 : 동쪽 강수가 그친 다음에 10월 1일 이제 연휴가 시작될 텐데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 강하에 의한 주의와 그리고 강풍에 의한 시설물 안전사고에 좀 유의해야….]
가을 태풍도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16호 태풍 '시마론'이 일찌감치 소멸한 가운데, 주말 이후 다음 태풍 '제비'가 필리핀 동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만약 태풍이 발생해 북상한다면, 다음 주 후반 우리나라 남해안 부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디자인;전휘린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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